필리핀에 와서 제일 우선 과제가 언어를 배워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 중에 영어를 잘 구사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현지어를 가르쳐 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기다리니 아주 자그마한 체구의 여자 둘이 다가와
자신을 소개 하며 앉습니다.
외모로 봤을 때는 한국의 중학생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세살 박이 아이와 한 살이된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린 무얼 가릴 처지도 못되고 다른 사람을 구해볼 겨를이 없어
둘 중에 더욱 적극적인 사람에게 가르쳐 줄 것을 부탁하고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처음이라 서로 어색하기도 하여
제가 먼저
나는 필리핀 노래 하나를 알고 있다고 아야기를 하고
70년대 말 혹은 80년대 초로 기억되는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가 불렀던
"아낙" 이란 노래의 첫 부분을 불렀습니다.
(Tagalog Version)
농 이씰랑 까 사 몬동 이토 ~
라낑 뚜아 낭 마굴랑 모
앗 앙 까마이 닐라 앙 이용 이라우~
아니 어떻게 이 노래를 아냐고 놀랍니다.
저도 어떻게 이 노래를 기억 하고 있는지 신기하고 의아스러웠지만
오래 전 한국에 와서 이상한 모자에 긴 옷을 입고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던 그가 뚜렷이 기억이 났고
한국말로도 가사를 붙여 불려졌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노래 내용이 대충 어떻 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녀가 가사 내용을 해석 해 줍니다.
따갈로그 노래로 필리핀에서는 거의 국민 가요나 마찬가지 랍니다.
이 노래는 세계 28개국의 언어로 번안 되었고 당시 빌보드 챠트 5위까지 올랐던 유명한 노래 입니다.
필리핀 가정의 부모 자식 간의 애환을 담은 가사로 많은 국민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영화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필리핀의 깨어진 가정 이야기를 하며
이 조그맣고 까무잡잡한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가 7살이 되던 해 4명의자녀를 둔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고
아빠는 다른 여자와 6명의 또 다른 자녀를 두고 계시고
엄마는 생활고로 인해 해외 취업을 전전 하시어
홍콩으로 싱가폴로 두바이로 미국으로 다니시게 되어
언니 오빠 동생과 함께 이모 집에 얹혀 살았지만
부모 없는 설움으로 인해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내었노라고...
가족의 사랑을 풍족히 누려보지 못했던 그녀는
외로운 마음에 가정을 갖고 싶어 23세에
엄마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친구의 오빠와 가정을 꾸렸는데
남편의 직업이 트라이씨클 운전자라 수입도 변변치 않고
또 여러 트러블이 있어 수도없이 도망도 쳤지만
결국 사랑하는 세살박이 딸에게
또 다른 깨어진 가정의 아픔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
지금은 서로 더욱 맞추어 가며 사랑하며 지내고 있다고...
어린 시절부터 늘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았던 아픔에 고개를 떨구고
사랑하는 딸에게는 따듯한 가정을 주고픈 마음에
눈물을 훔치던 그녀...
그녀를 바라보며 측은한 마음에....
그리고 나 또한
사랑하는 두 아들이 그리워져
한 동안 둘은 그렇게
아무 말없이 허공만을 응시 했습니다.
저희는
그녀를 통해 그녀가 다니는 (우리가 사역하는) 해변 마을 교회도 알게 되었지요.
지금까지도 그녀의 엄마는 뉴욕의 어느 부유한 사람 집에 가정부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에 갈 적마다 그녀 어머니를 만납니다.
맨하탄에서 처음 보았을 때 한 눈에 알아 보았지요.
작고 까무잡잡한 그녀와 똑같이 생겼거든요.
서로에게 전해 달라는 물건들을 전해 주고 전해 받고
풍성한 필리핀 이야기와 풍성한 뉴욕의 이야기 또한 전해 줍니다.
오늘도 Anak(자식) 노래를 듣습니다.
필리핀에서 내가 유일하게 즐겨 듣는 찬양곡이 아닌 노래
그러나 영어로된 가사는 의역을 많이 했지만 꼭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연상케 합니다.
유 튜브에 필리핀 노래, 프레디 아길라, Anak을 키 워드로 하면 따갈로그어 영어 둘 다 나옵니다.
심금을 울리는 그의 목소리와 기타 소리는
마음을 싸아~ 하게 합니다.
농 이씰랑 까 사 몬동 이토 ~
라낑 뚜아 낭 마굴랑 모
앗 앙 까마이 닐라 앙 이용 이라우~
아니 어떻게 이 노래를 아냐고 놀랍니다.
저도 어떻게 이 노래를 기억 하고 있는지 신기하고 의아스러웠지만
오래 전 한국에 와서 이상한 모자에 긴 옷을 입고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던 그가 뚜렷이 기억이 났고
한국말로도 가사를 붙여 불려졌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노래 내용이 대충 어떻 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녀가 가사 내용을 해석 해 줍니다.
따갈로그 노래로 필리핀에서는 거의 국민 가요나 마찬가지 랍니다.
이 노래는 세계 28개국의 언어로 번안 되었고 당시 빌보드 챠트 5위까지 올랐던 유명한 노래 입니다.
필리핀 가정의 부모 자식 간의 애환을 담은 가사로 많은 국민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영화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필리핀의 깨어진 가정 이야기를 하며
이 조그맣고 까무잡잡한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가 7살이 되던 해 4명의자녀를 둔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고
아빠는 다른 여자와 6명의 또 다른 자녀를 두고 계시고
엄마는 생활고로 인해 해외 취업을 전전 하시어
홍콩으로 싱가폴로 두바이로 미국으로 다니시게 되어
언니 오빠 동생과 함께 이모 집에 얹혀 살았지만
부모 없는 설움으로 인해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내었노라고...
가족의 사랑을 풍족히 누려보지 못했던 그녀는
외로운 마음에 가정을 갖고 싶어 23세에
엄마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친구의 오빠와 가정을 꾸렸는데
남편의 직업이 트라이씨클 운전자라 수입도 변변치 않고
또 여러 트러블이 있어 수도없이 도망도 쳤지만
결국 사랑하는 세살박이 딸에게
또 다른 깨어진 가정의 아픔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
지금은 서로 더욱 맞추어 가며 사랑하며 지내고 있다고...
어린 시절부터 늘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았던 아픔에 고개를 떨구고
사랑하는 딸에게는 따듯한 가정을 주고픈 마음에
눈물을 훔치던 그녀...
그녀를 바라보며 측은한 마음에....
그리고 나 또한
사랑하는 두 아들이 그리워져
한 동안 둘은 그렇게
아무 말없이 허공만을 응시 했습니다.
저희는
그녀를 통해 그녀가 다니는 (우리가 사역하는) 해변 마을 교회도 알게 되었지요.
지금까지도 그녀의 엄마는 뉴욕의 어느 부유한 사람 집에 가정부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에 갈 적마다 그녀 어머니를 만납니다.
맨하탄에서 처음 보았을 때 한 눈에 알아 보았지요.
작고 까무잡잡한 그녀와 똑같이 생겼거든요.
서로에게 전해 달라는 물건들을 전해 주고 전해 받고
풍성한 필리핀 이야기와 풍성한 뉴욕의 이야기 또한 전해 줍니다.
오늘도 Anak(자식) 노래를 듣습니다.
필리핀에서 내가 유일하게 즐겨 듣는 찬양곡이 아닌 노래
그러나 영어로된 가사는 의역을 많이 했지만 꼭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연상케 합니다.
유 튜브에 필리핀 노래, 프레디 아길라, Anak을 키 워드로 하면 따갈로그어 영어 둘 다 나옵니다.
심금을 울리는 그의 목소리와 기타 소리는
마음을 싸아~ 하게 합니다.
(영어 version)
강추!
강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딤전 5:8)
강추!
강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딤전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