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이 초등학교를 다닐 적 입니다
펜실바니아 주에 포코노 근처에 살았었어요.
그 때만 해도 한국인이 많지 않은 지역이었지요.
그곳 초등학교에서 한국인은 우리 아이들 뿐이었답니다.
거기서 큰아들에게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있었지요.
이름은 '글렌 틴스키
아들끼리만'친했던 것이 아니고 엄마끼리도 아주 친했지요.
'케롤 틴스키'
긴 금발 머리에 교양있고 우아한 그녀와
아주 가깝게 지냈지요.
운동도 같이하고 아이들 데리고 허쉬 파크며 워터 파크도 놀러 다니고...
캐롤은 텍스타일을 하는 여자이었는데 솜씨가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 집에 있던 소파도 자신이 디자인 한 것이라 해서 놀랐었지요.
저도 배우고 싶다고 했더니
같이 물감도 사고 붓도 사러 다니고 또 제게 텍스타일을 가르쳐 주기도 했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던 그녀는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야 할 때면
아들 글렌을 저희 집에 맡기곤 했지요.
금요일에 맡기고 주일 날 저녁에 데리고 갑니다.
아들과 둘이서만 살거든요.
그래서 글렌은 일주일 중 3일은 저희 집에서 지냈지요.
밥도 한국식으로 먹이고 반은 한국인이 다 되었지요.
시금치 무침을 좋아하고 김은 간식처럼 먹고,
베지테리언이기에 가끔 한국 마켓에 가서는 두유를 한박스씩 사다 주기도 했지요.
그리고 주일이면 한국인 교회에 같이 가서 어린이 예배도 드리게 했답니다.
그렇게 그 동네에서 4년 정도 살다가 뉴욕으로 이사를 하면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후로도 뉴욕으로 놀러 오기도 하고
또 포코노로 놀러 가기도 하다가
글렌네도 다른 주로 이사를 가면서 연락이 끊겨졌었답니다.
그리고 15년의 세월이 흘렀지요.
그런데 작년
남편에게 필리핀 이곳 책임자로 부터 어떤 사람이
남편의 이 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더랍니다.
그 이메일에는
"저는 글렌 틴스키라고 합니다.
우연히 당신들의 선교 단체 스텝 사진을 보다가
아는 얼굴인 듯한 사람이 있어,
연락을 하고 싶으니 이메일을 주소를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내 어릴 적 친한 친구의 아버지라고 확신 합니다.
저는 그 친구가 몹시 궁금하여 연락을 하고 싶으니 연결을 시켜 주시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반가왔답니다.
그래서 당장 아들에게 글렌의 이메일 주소를 주고 연락을 하라고 했지요.
어떻게 글렌은 우리 선교 단체를 알게 되었을까?
그 아이는 크리스찬이 된걸까?
너무도 궁금하여 아들에게 물으니
언제 뉴욕을 오게 되면 만나기로 했다고만 합니다.
아이고 답답해라!
글렌도 궁금하지만 캐롤이 나는 더 궁금하다고오~~
이번에 뉴욕에 가면 아들에게 꼬치꼬치 물을 참입니다.
어릴 적이긴 하지만 몇년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예배를 참석했던 그 아이 이기에
그 애가 크리스찬이 되었다는 소식을 은근히 기대를 하며...
궁금하다! 보고싶다!
펜실바니아 주에 포코노 근처에 살았었어요.
그 때만 해도 한국인이 많지 않은 지역이었지요.
그곳 초등학교에서 한국인은 우리 아이들 뿐이었답니다.
거기서 큰아들에게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있었지요.
이름은 '글렌 틴스키
아들끼리만'친했던 것이 아니고 엄마끼리도 아주 친했지요.
'케롤 틴스키'
긴 금발 머리에 교양있고 우아한 그녀와
아주 가깝게 지냈지요.
운동도 같이하고 아이들 데리고 허쉬 파크며 워터 파크도 놀러 다니고...
캐롤은 텍스타일을 하는 여자이었는데 솜씨가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 집에 있던 소파도 자신이 디자인 한 것이라 해서 놀랐었지요.
저도 배우고 싶다고 했더니
같이 물감도 사고 붓도 사러 다니고 또 제게 텍스타일을 가르쳐 주기도 했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던 그녀는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야 할 때면
아들 글렌을 저희 집에 맡기곤 했지요.
금요일에 맡기고 주일 날 저녁에 데리고 갑니다.
아들과 둘이서만 살거든요.
그래서 글렌은 일주일 중 3일은 저희 집에서 지냈지요.
밥도 한국식으로 먹이고 반은 한국인이 다 되었지요.
시금치 무침을 좋아하고 김은 간식처럼 먹고,
베지테리언이기에 가끔 한국 마켓에 가서는 두유를 한박스씩 사다 주기도 했지요.
그리고 주일이면 한국인 교회에 같이 가서 어린이 예배도 드리게 했답니다.
그렇게 그 동네에서 4년 정도 살다가 뉴욕으로 이사를 하면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후로도 뉴욕으로 놀러 오기도 하고
또 포코노로 놀러 가기도 하다가
글렌네도 다른 주로 이사를 가면서 연락이 끊겨졌었답니다.
그리고 15년의 세월이 흘렀지요.
그런데 작년
남편에게 필리핀 이곳 책임자로 부터 어떤 사람이
남편의 이 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더랍니다.
그 이메일에는
"저는 글렌 틴스키라고 합니다.
우연히 당신들의 선교 단체 스텝 사진을 보다가
아는 얼굴인 듯한 사람이 있어,
연락을 하고 싶으니 이메일을 주소를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내 어릴 적 친한 친구의 아버지라고 확신 합니다.
저는 그 친구가 몹시 궁금하여 연락을 하고 싶으니 연결을 시켜 주시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반가왔답니다.
그래서 당장 아들에게 글렌의 이메일 주소를 주고 연락을 하라고 했지요.
어떻게 글렌은 우리 선교 단체를 알게 되었을까?
그 아이는 크리스찬이 된걸까?
너무도 궁금하여 아들에게 물으니
언제 뉴욕을 오게 되면 만나기로 했다고만 합니다.
아이고 답답해라!
글렌도 궁금하지만 캐롤이 나는 더 궁금하다고오~~
이번에 뉴욕에 가면 아들에게 꼬치꼬치 물을 참입니다.
어릴 적이긴 하지만 몇년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예배를 참석했던 그 아이 이기에
그 애가 크리스찬이 되었다는 소식을 은근히 기대를 하며...
궁금하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