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떠나 이곳 선교지로 오면서 많은 부분들이 소홀히 되는 부작용(?)이 있었지요.
생일, 결혼 기념일, 크리스마스 파티와 선물이 그중의 일부 입니다.
축하하고 축하 받아야 할 날들을
무언중에 슬며시 넘어가
서로에게 바라거나 해 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더랬지요.
선교지에서 무엇인가 즐긴다는 것이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 밋밋한 생일,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를 보내곤 했답니다.
아이들에게서 오는 축하 이메일 혹은 화상통화로 얼굴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였지요.
그런데 며칠 전 우리 이웃에 사는 현지인 중에 도나의 딸이 두번째 생일을 맞았다며
가까운 섬으로 놀러가 파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
조금 놀랐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파티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아주 힘들게 살고 있는 형편이거든요.
사실 작년에도 멋진 옷을 입고 아들 생일 파티에 간다고 하는 것을 보았었지요.
형편은 어려워도 가족의 생일은 참 잘 챙기는 구나~ 했지요.
갑자기 많은 생각이 머릿 속을 지나 가더라구요.
닷새 후면 남편의 생일인데...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있는 나와 많이 비교가 되잖아요.
저들처럼 멋있는 파티는 못하더라도
비용이 조금들더라도 생일 상은 꼭 차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간 남편에게 너무도 소홀했던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해서...
그리하여~
오랫만에 '요리'라는 것을 하고 케익까지 준비를 해서
생일상을 차렸답니다.
짜잔~
생일, 결혼 기념일, 크리스마스 파티와 선물이 그중의 일부 입니다.
축하하고 축하 받아야 할 날들을
무언중에 슬며시 넘어가
서로에게 바라거나 해 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더랬지요.
선교지에서 무엇인가 즐긴다는 것이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 밋밋한 생일,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를 보내곤 했답니다.
아이들에게서 오는 축하 이메일 혹은 화상통화로 얼굴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였지요.
그런데 며칠 전 우리 이웃에 사는 현지인 중에 도나의 딸이 두번째 생일을 맞았다며
가까운 섬으로 놀러가 파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
조금 놀랐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파티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아주 힘들게 살고 있는 형편이거든요.
사실 작년에도 멋진 옷을 입고 아들 생일 파티에 간다고 하는 것을 보았었지요.
형편은 어려워도 가족의 생일은 참 잘 챙기는 구나~ 했지요.
갑자기 많은 생각이 머릿 속을 지나 가더라구요.
닷새 후면 남편의 생일인데...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있는 나와 많이 비교가 되잖아요.
저들처럼 멋있는 파티는 못하더라도
비용이 조금들더라도 생일 상은 꼭 차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간 남편에게 너무도 소홀했던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해서...
그리하여~
오랫만에 '요리'라는 것을 하고 케익까지 준비를 해서
생일상을 차렸답니다.
짜잔~
놀라는 남편의 얼굴을 보니 더욱 미안 해 집니다.
둘 만을 위한 조촐한 생일 파티^^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하여 몇몇 지인도 초대하자고 했더니
사양도 하지않고 흐뭇해 합니다.
아빠 생일을 축하 하고자, 화상 통화를 걸어온 아이들에게
남편은 엄마가 맛있는 생일 상을 차려주었다고
자랑 자랑을 합니다.^^
아~~
챙길건 챙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하루였습니다.